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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표)은 지난 2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방과후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특기적성과 진로 교육 기회제공 및 방학중 돌봄프로그램의 역할을 통해 활기찬 방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이다.

프로그램은 1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10일 동안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54명과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연령과 흥미를 고려해 유·초등학생은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음악치료, 특수체육, 토탈공예, 요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중·고등학생은 진로·직업능력 신장을 위한 음악치료, 원예치료, 가죽공예, 제과제빵, 바리스타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실시하고 겨울방학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위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인 학부모 Life Design 캠프를 운영한다.

특히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이미용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장애로 인해 이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의 헤어스타일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허삼복 교육과장은 “방학기간 중 교육취약계층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가정에 나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돌봄기능이 강화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을 신장시키고 꿈을 키우는 경험과 체험을 통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산교육지원청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김준표 교육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직원들과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